클라이언트는 베이직한 느낌의 색상을 피하고 비비드한 컬러의 매장을 만들고 싶어 하셨다.
우유와 식빵을 떠올렸을 때, 어떤 색상이 베이커리 카페에 최적의 컬러가 될 지 고민하다 오렌지 색상을 선택하게 되었다.
퓌어밀쉬는 공간 내부의 모습은 단순하고 간결하지만 외부의 색감과 형태로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현장이었다.
기존에 좁은 공간에서 주방공간과 홀공간, 카운터까지 모두 적용하면서 최적의 구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게 시도하였다.
공간 곳곳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중점으로 하기보다 효율적인 공간을 만든 후에 디자인요소를 적용했다.

독일의 어원을 따온 상호인 '퓌어밀쉬'에 맞춰 한국적인 느낌을 최소화하고 외부의 형태 및 느낌을 이국적인 형태가 되게 기획했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던하면서도 귀여운 공간으로 디자인하였다.